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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7 17:28
17.4월 예불
 글쓴이 : 관자재…
조회 : 9,113  

2017.4/14 금요일 예불

연산관자재요양병원 이사장님이신 원광스님께서 법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노년의 지혜>>
친구여!
나이가 들면 부디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릴랑 하지를 마소.
묻거들랑 가르쳐 주기나 하고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며
남하는 일에 칭찬만 하고 그저 바보처럼 사는게 현명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 하지 말고, 적당히 져 주구려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사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제 아무리 갑부라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유산 때문에 자식들 다투지 않게
살아있는 동안 음덕이나 베푸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이것은 겉 이야기일 뿐,
정말로 필요한 돈은 죽을 때까지 갖고 있구려
옛 벗을 만나거든 술 한잔 사주고
불쌍한 이웃에겐 베푸시구려
손주에 용돈 한푼 줄 여유 있어야
늘그막에 내 몸 돌봐 주고 봉양해주니
우리끼리 하는 말이지만 사실이라오.
친구여!
젊을 때 잘나가던 생각일랑 모두 다 잊고
제발 잘난 체 내 자랑이랑 하지를 마소
어제 청춘 오는 백발, 흘러간 세월은 잡을 수가 없다오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마음을 비우고
이웃 누구에게나 보시 많이 하여
마음씨 좋은 늙은이로 살으시구려
치매하면 안되요. 아파서도 안되요.
건강은 자기가 책임져야 해요.
친구여!
아무쪼록 남은 여생을, 즐겁고 멋있게,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좋은 글귀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예불 드린 음식을 참석하신 어르신들과 서로 나누며 경건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말씀을 해 주신 원광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사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