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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9 14:48
오랜만에 면회했어요~^^
 글쓴이 : 김미래
조회 : 1,068  
안녕하세요~
할머니를 연산관자재에 모시고 있는 손녀입니다!
저희 할머니는 거의 개원 할 때부터 입원하셨기 때문에 병원이 집이나 마찬가지에요.
가족들 얼굴 잊을까봐 시간나는 틈틈히 뵈러 다녔었는데 코로나때문에 그러지 못했었어요.
병원 방문도 제한됐었기 때문에 할머니를 뵙지 못하니까 이런 현실에 화도 나고 답답한 마음이 컸었죠.
한시적으로 비대면면회가 가능하다가 또 코로나가 심해지면 중단되는게 반복되면서
가족들은 조금씩 지쳐가기도 했지만 큰 탈없이 잘 버텨내주시는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버텼어요.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할머니까지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면서도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랬어요.
병원도 코로나때문에 정신없는 걸 알지만 걱정되는 마음에 자주 연락드렸었는데
바쁜 와중에도 할머니 상태도 잘 알려주시고 빠른 호전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안심시켜주셨어요^^
쌤들 덕분에 코로나는 무사히 이겨내셨고! 확진자도 줄고 하니까 면회도 시작된다고 하셔서
드디어 몇달만에 할머니를 뵙고 돌아왔어요~
대면, 비대면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다행히 서로 자격요건이 되어서 대면면회를 했어요!
오래 보지는 못하더라도 오랜만에 손도 잡아보고 얼굴도 보니 정말 좋았어요~
할머니도 다행히 저희가족을 잊지 않고 기억하셔서 울다가 웃다가 난리였네요 ㅎㅎ
오랫동안 눈으로 확인을 못하니 건강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보니까 정정하셔서 안심도 했어요~
코로나때문에 환자분들께 쌤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신듯 했어요~
면회한다고 머리도 이쁘게 빗겨서 준비해주시구 정말 감사했어용
덕분에 어버이날이랑 시간도 딱 맞아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올 수 있었구요~
힘든 코로나시국에 힘내주시는 쌤들과 우리 할머니!~
감사한 마음에 한마디 남겨보려다 이렇게 길어졌네용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